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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호석 시인 시선집 ‘동행’… 서정시, 청소년시, 동시를 한마당에
허호석 시인 시선집 ‘동행’… 서정시, 청소년시, 동시를 한마당에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4.08.21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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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신아출판사·1만8,000원)

 허호석 시인이 시선집 ‘동행(신아출판사·1만8,000원)’을 출간했다.

 서정시 선집 64편, 청소년시 선집 31편, 동시 선집 84편으로 편집한 시선집으로 시인의 열아홉 번째 책이다.

 허 시인의 고향은 마이산과 용담호가 있는 전북 진안군 상전면 갈현리 큰 고을 햇살의 첫 동네 강마을이다. 그는 고향집도, 첫사랑의 옛 추억도 용담호 물에 묻고 가슴에 묻은 실향민이 되었다. 어쩌면 그 그리움이 그를 작가의 길로 안내한 것인지도 모른다.

 안도현 시인은 “허호석 시인은 원초적인 그리움때문에 시를 쓴다고 말하고 싶다”며 “아동문학가이면서도 서정시는 물론 청소년 시 분야까지 폭넓은 문학적 소양을 간직한, 조용히 작품으로 말하는 시인이다”고 밝혔다.

 김동수 시인은 “허호석 시인의 작업노트에 있는 ‘동시도 시다’ 이 말은 그의 시관을 나타낸 말이다”며 “그의 동심은 자연과 사물이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 은유 속에 우주에 대한 인식의 폭과 자성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평했다.

 허 시인은 “이름 알아주지 않고 눈길 한 번 주지 않아도 피어있는 들꽃이 말하듯 작가는 작품으로 말하라 했다”며 “또 한 번 더 읽고 싶은 시가 한 편이라도 있으면 그 시를 작가의 말로 들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허 시인은 1978년 아동문예와 1983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문단에 나왔다. 진안예총 초대회장, 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을 역임, 현재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국제PEN한국본부 자문위원, 전북문인협회 이사, 전북시인협회 고문, 한국미래문화연구원 이사, 진안예총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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