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군산 한 찻집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60대에 대해 조사 중이다.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15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찻집에서 A(60대)씨가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다.
이 불로 A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찻집 일부(30제곱미터)가 소실되고 냉장고 등이 타 소방서추산 2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찻집 주인으로부터 ‘A씨가 몸과 찻집 바닥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해당 찻집 건물주와 금전 문제로 다툼을 벌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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