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독립영화협회 박영완 이사장이 연출한 장편영화 ‘영화영재 금태경’이 ‘제9회 멕시코 Stuff Mx Film Festival에서 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11일 전북독립영화협회에 따르면 Stuff Mx Film Festival은 멕시코에서 가장 중요한 국제 독립 영화제로 멕시코시티 전 지역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영화영재 금태경’의 최우수 장편영화상 수상은 지역독립영화의 해외 진출 가능성과 잠재력을 시사하는 뜻깊은 수상이라는 평가다. 지난 6월에는 같은 작품이 인도의 Arjuntal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베스트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바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진정한 영화인의 열정과 무한한 창조성을 아름답게 포착한 작품 ‘영화영재 금태경’은 시리즈 기획으로 8편까지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두 번째 작품을 제작 중이다.
전북독립영화협회 관계자는 “지역영화인이 제작한 영화가 다른 나라의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며 관심을 받은 것과 더불어 수상까지 이어진 것에 대해 지역독립영화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립영화 작품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계속해서 관심받고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영화영재 금태경’은 지난 봄에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지역독립영화 쇼케이스에서 특별상영됐으며, 2025년 개봉을 통해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