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완주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A(4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 25분께 전주시 덕진구 장동의 한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A씨는 차에서 내려 도주했으나, 이를 목격한 시민이 A씨를 쫓아가 붙잡았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기사와 승객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신호위반까지 저질러 택시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김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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