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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황방산터널 개설 본격화…노선 관련 주민설문조사 완료
전주 황방산터널 개설 본격화…노선 관련 주민설문조사 완료
  • 배청수 기자
  • 승인 2024.09.10 19: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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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방산 터널 개설 노선도

 전주시 구도심과 신도심인 혁신도시·만성법조타운을 직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황방산터널 개설사업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채택된 ‘황방산터널’ 개설을 위한 첫 단추로 노선과 관련된 주민의견수렴 설문조사를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곧바로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신도시를 조성하면서 예기치 못했던 ‘교통 섬’으로 남겨졌던 전북혁신도시와 만성법조타운 주민들의 고질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구도심과 혁신도시·만성법조타운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황방선터널 개설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그 첫단계로 혁신도시와 만성법조타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 설문조사를 벌였다. 지난 8월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치러진 주민설문조사에는 전주시와 (주)인우, (주)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조사 수행기관으로 참여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주민설문조사 내용은 황방산터널을 어느 곳으로 뚫어야 하는지를 묻고 있다. 총 3곳의 노선도가 제시됐다.

 첫째는 혁신도시·만성법조타운 중간지점인 국민연금 앞 도로에서 서곡지구로 향하는 노선을 제시했다. 일단, 혁신도시와 만성법조타운에서 서곡지구를 통과할 경우, 곧바로 서신동 및 효자동으로 이어지는 홍산로와 연결되면서 사통팔달의 흐름을 보이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서곡지구로 터널을 뚫을 경우, 터널 거리가 늘어나면서 사업비가 늘어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둘째는 국민연금 앞 도로에서 효자동 드림솔병원 앞 구간으로 터널을 뚫는 방안이다. 이 경우 터널 공사구간이 최단거리로서 사업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지만, 교통의 흐름에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셋째 방안도 마찬가지로 국민연금 앞 도로에서 효자공원묘지를 관통하는 방안이다. 이 경우에도 사업비는 줄어들지만, 교통흐름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부족함이 많다. 3가지 방안을 놓고, 시민들의 적정 의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승철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황방산터널 개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기 전 첫 단추를 꾀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어느 곳으로 터널을 개설해야 시민들의 교통 소통에 도움이 되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 계류 중인 대광법 등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사업비의 국비 지원도 가능해진다. 이럴 경우, 사업의 추진 속도 역시 매우 빨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 황방산터널 개설사업은 혁신도시 국민연금 앞 정여립로(기지로)에서 구도심까지의 대략 1.8㎞ 구간을 뚫는 사업으로서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총 800억 원 시비를 투입할 계획으로 2023년 1월 환경성 및 교통성 검토 등 도시계획시설결정 용역을 벌인 바 있다.  

배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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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박기천국 2024-09-11 10:14:51
우리노인전문병원 근처 가보시고 기사를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황방산 터널 생긴다고 알박기 원룸 엄청 지어놨습니다,
누구 호주머니로 돈이 들어갈지 생각하고 사업을 진행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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