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역사(力士)들이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충남 서천에서 열린 ‘제1회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4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역도경기대회’에서 전북 선수들이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순창군청의 전병현 선수가 102kg급에 출전, 인상 2위, 용상 1위, 합계 2위를 차지했다.
하이트진로 문민희 선수는 71kg급에서 인상 3위, 용상 3위, 합계 3위에 올랐다.
실업역도연맹배에서는 진안군청의 최지호가 81kg급에서 인상2위, 용상3위, 합계 2위를 기록했고 순창군청의 정해빈은 109kg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 모두 3위를 차지했다.
문민희는 인상과 용상, 합계 모두 1위를 기록 3관왕에 올라 여자 일반부 최우우선수로 뽑혔다.
대회 기간 함께 펼쳐진 한중일 국제친선역도경기대회에서는 진안군청의 김정민과 하이트진로 황보영진, 신지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활약했다.
전북특별자치도역도연맹 김태건 회장은 “고른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다음달 전국체전에서도 전북 역도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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