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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유네스코카자흐스탄국가위원회와 공동 주최로 카자흐스탄에서 ‘전통활쏘기’ 국제심포지엄 개최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유네스코카자흐스탄국가위원회와 공동 주최로 카자흐스탄에서 ‘전통활쏘기’ 국제심포지엄 개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4.09.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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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김지성)는 유네스코카자흐스탄국가위원회와 공동으로 9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공유문화유산으로서 유목민 전통활쏘기의 국제교류협력’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8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5회 세계유목민축제(World Nomad Games) 기간 중 국제학술회의 특별행사다. 한국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및 유라시아 4개국(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터키)의 전통활쏘기 전문가, 국가대표 양궁코치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했다.  
 전통활쏘기는 2019년 튀르키예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한 종목이다. 유라시아 등 많은 국가들에서도 다양한 형태와 양식으로 발전해 온 공동의 무형문화유산이다.

 우리나라 또한 고구려 무용총 ‘수렵도’에서부터 활쏘기에 관한 기록이 전해지듯 유목민에게도 고대부터 전쟁과 사냥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현대에 이르러 양측 모두 공동체의 결속력과 청소년의 심신 발달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심포지엄의 1부에서는 전통활쏘기의 현대적 의미란 주제로 한국, 카자흐스탄, 몽골의 전통활쏘기가 과거부터 현대까지 변화해 온 가치에 대해 살폈고, 2부에서는 공유문화유산으로서의 전통활쏘기에서는 전통활쏘기의 국제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관계자는 “향후 많은 유라시아 국가들이 전통활쏘기의 유네스코 공동등재 등을 포함한 지역적·국제적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 문화적 이해를 강화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며 “센터도 전통활쏘기를 포함한 공유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지역 및 국제협력을 강화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사회문화적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유목 전통문화의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제5회 세계유목민축제에는 약 100개국에서 3,000명 이상이 참가해 국제적으로 유목 문화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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