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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윤재석 수필집 ‘작은둥지’… 인생길에 생긴 자국을 담아
만취 윤재석 수필집 ‘작은둥지’… 인생길에 생긴 자국을 담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4.08.28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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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석 씨 수필집 ‘작은둥지(도서출판 시우·1만5,000원)’

 수필가와 서예가로 활동 중인 만취 윤재석 씨가 수필집 ‘작은둥지(도서출판 시우·1만5,000원)’를 냈다. 인생길로 향할 때마다 생긴 자국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크게 7부로 구성된 수필집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진솔하게 표현한 글이 담겼다. 수필가는 남향집 화단에 찾아든 봄 소식을 상사화의 새싹과 동백의 향기로 전하는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역사적·문화적 자원이 풍부한 전북을 예찬하며 지역의 발전을 고대하기도 하고,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세기의 소식을 기록하며 평화와 번영, 통일 가는 길이 되길 기원한다. 수필 쓰기를 배운 대로 실천하려 한 작가의 마음이 곳곳에 녹아있다. 책의 끝자락에는 ‘여가의 공간’이라는 제목 아래 서예와 문인화 작품을 실었다.

 윤 수필가는 “어느 날 사무실 창가에서 노인을 보고 서예를 선택했고, 수필은 우연히 읽은 한 권이 나를 글쓰기로 안내했다”며 “인생은 유한하기에 언제인가 그곳에 다다를 때까지 삶의 길을 걸어야 한다. 어쩌면 길동무로 잘한 선택이기도 행운이라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윤 수필가는 진안 백운 출생으로 계간 ‘대한문학’으로 등단했다. 수필집 ‘삶은 기다림인가’와 저서 ‘진안 미술사’가 있으며 대한문학상, 찾아주는 완산벌문학상, 은빛수필문학상, 진안예술상, 대한민국 지역사회공헌대상, 대한민국 국가미술 특별초대전 최우수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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