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검증사이트

전북 소나기 내려도 무더위 지속
전북 소나기 내려도 무더위 지속
  • 이규희 기자
  • 승인 2024.08.08 1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더운 더위를 날릴 소나기가 내린 26일 전북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우산으로 비를 피하며 교정을 지나고 있다./김얼기자
전북도민일보 DB.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고 밤최저기온도 25도 이상의 열대야가 지속되는 등 매우 무더울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주말 내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지만, 내리는 비에 기온이 잠시 내려가더라도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금 기온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및 낮 최고기온은 31~34도, 오는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및 낮 최고기온은 32~34도로 예보됐다. 평년 최저기온 20~24도와 최고기온 30~33도 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25도 이상의 밤기온을 나타내는 열대야 현상이 꾸준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전주, 김제, 부안, 군산, 익산, 정읍, 고창, 순창 등 서해안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이에 더해 9일과 10일에도 잠 못 이루는 밤 더위가 주의되는 상태다.

주말새 비 소식도 이어질 예정이다. 10일까지 구름이 많거나 비 내리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보이며, 소나기가 떨어지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9일 전북특별자치도 동부지역을 중점으로 5~40mm의 강수량이 예상, 특히 오후 12시부터 3시 무렵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오후 시간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고됐다. 10일엔 전북특별자치도 전 지역에서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릴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으므로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또 피서철을 맞아 물놀이나 야영을 떠나기 전 먹구름과 비 예보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밤 기온 역시 높을 것으로 보이며, 잠시 내리는 소나기에도 더위가 쉬이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께선 온열질환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주시고 주말 동안 비 예보가 있으므로 가급적 하천이나 계곡 등 물이 불어나 익수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피서지 방문을 삼가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규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벚꽃로 54(진북동 417-62)
  • 대표전화 : 063-259-2101
  • 팩스 : 063-251-7217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재춘
  • 법인명 : 전북도민일보
  • 제호 : 전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전북 가 00002
  • 등록일 : 1988-10-14
  • 발행일 : 1988-11-22
  • 발행인 : 신효균
  • 편집인 : 신효균
  • 전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
ISSN 2635-9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