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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통산 6승… 대상 포인트 1위 등극
박현경, 통산 6승… 대상 포인트 1위 등극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4.06.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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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KLPGA 투어 제공
박현경. KLPGA 투어 제공

박현경이 4차 연장전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원) 우승을 차지하며 승부사 기질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박현경은 23일 경기 포천힐스CC(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2024(총상금 14억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친 박현경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윤이나(21)·박지영(28)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2차 연장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세 선수의 희비는 3차 연장에서 갈렸다.

박현경과 윤이나는 버디를 기록했지만, 박지영은 아쉽게 버디 퍼팅을 놓치며 먼저 장갑을 벗었다.

4차 연장에 돌입한 박현경은 세컨샷을 그린에 올리며 이글 찬스를 잡았고, 윤이나는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이후 박현경의 이글 퍼팅이 홀컵에 가까이 붙었고, 윤이나의 버디 퍼팅이 홀컵을 비껴가며 파에 머물렀다.

지난달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의 예원을 꺾고 정상에 오른 뒤 두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현경이 한 시즌에 다승을 기록한 건 2승을 차지한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KLPGA 투어 통산 6승이다.

“올해 대상 수상이 목표”라고 밝힌 박현경은 대상 포인트 80점을 받아 3위에서 1위(284점)로 올라서면서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

한편 박현경은 올 시즌 페어웨이 안착률 78.81%로 11위, 그린 적중률 76.93%로 4위에 오르는 등 높은 샷 정확도로 꾸준한 성적을 내왔다. 시즌 초 7개 대회에서 5번이나 톱10에 들었을 정도로 상승세였다.

5월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뒤 바로 US 여자오픈을 다녀왔다. US 여자오픈에서 공동 39위를 기록한 뒤 KLPGA 투어에 복귀한 박현경은 이후 컨디션이 저조해 컷 탈락, 공동 49위를 그치며 흔들렸다.

그러나 박현경은 미국에 다녀온 지 3주 만인 이번 대회에서 컨디션을 회복한 듯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시즌 두 번째 우승 가능성을 밝혔고 이날 연장 4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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