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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KLPGA투어 수협·MBN 여자오픈서 첫 타이틀 방어전(종합)
황유민, KLPGA투어 수협·MBN 여자오픈서 첫 타이틀 방어전(종합)
  • 연합뉴스
  • 승인 2024.05.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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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선수

31일부터 사흘간 더스타휴 골프&리조트서 개최

황유민이 이번 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은 지난해 황유민이라는 이름 석 자를 골프 팬에 확실하게 각인한 대회다.

황유민은 지난해 7월 대유몽베르 골프장에서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같은 신인 김민별과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KLPGA 투어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후 KLPGA 투어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황유민은 이번 시즌에도 지난 4월 열린 두산위브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K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황유민은 이번 시즌에도 상금 순위 4위(약 3억9천만원), 대상 포인트 4위(160점), 평균 타수 공동 2위(69.9타), 60대 타수 획득률 공동 2위(68%)를 달리는 등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다만 지난주 E1 채리티오픈에서 이번 시즌 유일하게 컷 탈락한 것이 옥에 티였다.

황유민은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지난해와 코스가 달라서 새로운 코스에 맞게 준비할 생각이다”라며 “작년보다 전체적으로 샷 미스 했을 때 좌우 편차가 줄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티 샷과 아이언 샷에 중점을 두고, 쇼트 게임과 퍼트에서 정확성과 예리함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유민은 이번 타이틀 방어전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우승을 다툰다.

이번 시즌 벌써 2승을 올린 KLPGA 투어의 최강자 이예원과 K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로 올라선 박민지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예원은 “올해 목표가 다승왕이기 때문에, 먼저 시즌 3승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린이 어려운 것으로 기억하는데, 퍼트할 때 조금 더 집중해서 플레이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민지는 “이번 대회 코스는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이 정해져 있어서 코스 공략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장타를 앞세워 우승을 넘보는 방신실, 지난주 E1 채리티오픈 우승자 배소현도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인 성유진은 추천 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한편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는 박현경을 비롯해 김민별, 김수지는 30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느라 이번 주 국내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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