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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집] 전북 곳곳 박물관과 문화시설에서 즐기는 전통놀이와 공연
[추석 특집] 전북 곳곳 박물관과 문화시설에서 즐기는 전통놀이와 공연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09.26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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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위 연휴를 맞이하여 모든 세대가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가 도내 박물관과 문화시설에서 펼쳐진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소통하면서 추억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보자.

2023 상반기 ‘무형유산 민속놀이터’
2023 상반기 ‘무형유산 민속놀이터’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형원 중정과 전승마루에서 ‘무형유산 민속놀이터’를 운영한다.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와 함께 하는 무형유산 체험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사전 예약으로 참여 가능하며, ‘누비장’(물고기 잔받침 만들기)과 ‘선자장’(부채 만들기)은 선착순 15명, ‘택견’과 ‘가야금산조 및 병창’은 선착순 2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손수건 쪽염색, 한복 체험, 활쏘기, 투호 등으로 구성된 민속놀이와 만들기 체험은 현장 접수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재료비를 포함한 참가비는 모두 무료이다. 단, 우천 시에는 장소가 변경되거나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장진아)은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박물관 옥외뜨락에서 ‘2023 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한다.

  ‘온 가족 함께 즐기는 한가위’라는 주제로 옛 생활도구 체험, 민속놀이 체험, 전래놀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도량형과 맷돌, 지게 등 전통 생활도구의 사용법을 체험해 보고, 사물놀이, 연날리기, 활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놀이마당 오감’과 함께하는 전래놀이 부스에서는 비석치기와 말뚝이 떡 먹이기(콩 주머니 던지기), 딱지치기 등 추억 속 놀이들과 고무신 던지기, 투호, 망줍기, 초대형 윷놀이, 강강술래 등 전래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모든 전래놀이를 체험하고 활동지에 스탬프를 받아 제출하면 민속놀이 만들기 키트를 선물(1일 선착순 50개)로 제공한다.

 박물관에서는 현재 ‘아주 특별한 순간-그림으로 남기다’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순종의 탄생을 축하하는 순간을 그린 ‘왕세자탄강진하도’를 비롯해 생애에서 특별하게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남기고자 한 선조들의 마음을 30여 점의 그림을 통해 감상해 볼 수 있다. 채용신의 ‘평생도’ 등 이건희 컬렉션도 전시 중이다. 특별전과 연계한 상시 체험과 이벤트도 다양하다. 체험료와 입장료는 무료이다. 단,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미륵사지를 수놓는 미디어아트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총 7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누리집 사전접수자들에게 제공되는 ‘유물 모양 비누 모빌 만들기 키트’는 국보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를 주제로 가정에서 비누로 된 금동제사리외호와 비누 구슬, 비즈 등을 조합해 모빌을 만들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다.

  현장에서는 소원 엽서 적기 체험, 전시 관람 인증사진 이벤트, 유물 모양 쿠키 판매 이벤트 등에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야외공간에서 투호놀이, 오재미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2023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도 이 기간 진행된다. 미륵사지에서는 드론 라이트쇼, 융복합 미디어쇼, 미디어 파사드,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물관 역시 축제기간에 맞춰 야간개장, LED 포토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28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2023 추석공연 ‘중추가절’을 개최한다.

 ‘중추가절’은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며 전통공연 예술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전통타악그룹 천공의 무대로 문굿과 길놀이, 북청사자놀음, 버나놀이, 웃다리 농악 등 신명나는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국악연주단의 강강술래, 단막극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남도민요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버나놀이
버나놀이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는 공연장 앞마당에서 가족 단위 관객들을 위해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체험을 통해 간단한 간식 제공과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공연 예약은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상담원과 대화), 누리집(namwon.gugak.go.kr)을 통해 가능하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전당은 물론 ▲전주천년한지관 ▲전주공예품전시관 ▲우리놀이터 마루달 등 운영중인 모든 시설에서 ‘추석맞이 특별행사’를 추진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닷새간 ‘수공예 공방과 함께하는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사초롱 세트와 사각한지 등 만들기, 우리가족 명패, 텀블러 가방, 가죽 카드지갑, 부채 등 다양한 재료가 준비된다. 전당 야외마당과 홍보관, 놀이집에서는 28일과 30일에 6가지 전통놀이를 비롯해 보물찾기, 종지윷놀이 등 ‘달토끼를 찾아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층 조리체험실에서는 28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꽃송편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한지산업지원센터 1층 한지문화체험실에서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한지자개 그립톡, 매듭 연필꽃이, 짜맞춤 꼬마조명 등 한지공예체험이 가능하다.

 전주 흑석골에 위치한 전주천년한지관에서는 28일과 30일 하루 2회씩 한지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제기, 팽이, 투호가 있는 전통놀이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는 28일과 30일 판매관 내에서 ‘호사원 포토존’사진촬영 및 인화 서비스, 그리고 ‘우리동네캐릭터’ 투표참여자에 대한 한지엽서 서비스를 진행한다. 전시관 내 오목대 전통정원 전통놀이 체험공간에서는 이 기간 제기차기, 팽이치기, 활쏘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최초의 전통놀이 전용공간인 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름달을 찾아라’ 보물찾기 행사를 비롯해 고누, 칠교, 산가지, 딱지, 투호 등 놀이미션을 통한 각종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도 전시 관람 외에 추석 연휴 중 즐길 수 있는 ‘한가위 특별 Event’를 진행한다. 28일부터 10월 1일(추석 당일 휴관)까지 3일간 전북도립미술관 1층 프렌즈 라운지에서 JMA FRIENDS 기존회원이나 신규회원에게 선착순 매일 100명씩 수제 다과 선물 세트를 증정한다. 또 전통공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전통 문양 모빌 만들기 키트를 어린이들에게 제공한다.

 현재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존재들의 개별성·관계성을 동시에 주목하는 작품들과 함께하여 평등과 공존을 이야기하는 특별전 ‘미안해요, 프랑켄슈타인’을 관람할 수 있다. 29일과 대체공휴일인 10월 2일 휴관하며 10월 3일 개천절은 정상 운영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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