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6·1 지선이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읍시장 선거는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선거로 치닫고 있다.
전북을 비롯한 정읍시 시장선거도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본 선거와 진배없어 치열한 경선공방전이 예상되는 이유이다.
치열한 선거전으로 자칫 정책선거가 아닌 네거티브 선거로 변질할 조짐을 보여 이 대목도 선거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유진섭 현시장과 지난 패배를 만회하고자 절치부심 이학수 전 전북도의원, 정도진 전 정읍시의회 의장 초선에 도전하는 3명의 후보가 경선에 참여해 지키려는 방패와 뚫으려는 창과의 싸움이 관전포인트이다.
정치신인은 초선가점이 있는 김민영 전 산림조합장과 최민철 정읍고창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초선·청년가점이 있는 최도식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다.
여기에 국민의 당 이상옥 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영사가 지선에 합류해 민주당 경선에 승리한 후보와 선거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재선에 도전하는 유진섭 현 시장은 함께하는 소통, 도약하는 정읍건설이란 슬러건으로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지역시민과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발전의 해법을 모색하며 지역시민과 소통하며 현직프리미엄을 잘 살리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뛰고 있는 유진섭 현 시장은 1월말 정치자금법 위반과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혐의로 기소되고 지선이 지난 후로 공판을 연기해 경선 및 본선에서 어떤방향으로 흐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절치부심하고 재도전하는 이학수 전 도의원은 지난 지선 민주당경선에서 1등을 하고도 중앙당 결정으로 경선결과가 뒤집혀 탈당을 하고 무소속으로 도전해 고배를 마셨다.
지역정가는 이번 경선에서 이학수 전도의원의 탈당 감점을 받느냐 안 받느냐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4선)은 중앙회 감사를 역임하고 산림조합중앙회장에 출마해 3표 차이로 낙선한 아픔을 갖고 이번 지선에 필승전략을 짜고 있다.
안정적인 조합경영능력과 다양한 인적인프라를 갖고 있는 김민영 전 조합장은 첫 시장도전으로 가점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어 자신감을 가지고 뛰고 있다.
최민철 서남저널 취재본부장은 청년때부터 이 지역에서 민주당 활동에 잔뼈가 굵은 사람으로 다양한 정책과 권리당원확보의 자신감을 보이며 뛰고 있다.
최민철 서남저널취재본부장은 시민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진정한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로 발품을 팔고 있다.
젊은 일꾼 최도식 전 청와대 행정관은 청년가점과 정치신인가점의 프리미엄을 안고 매주 정책비전발표와 함께 시민들에게 청년일꾼의 얼굴을 알리고자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최도식 전 행정관은 강운태 국회의원 비서,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 남구청에서 지방행정을 경험을 쌓는 등 정치신인 답지 않은 단단한 스펙을 가지고 있어 변수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정도진 전 정읍시의회의장은 지난 지선에 민주평화당으로 고배를 마시고 최근 민주당에 복당하고 경선에 참여했다.
4선의 시의원을 지내 오랜 지역정치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지지와 권리당원확보에 사활을 걸고있다.
국민의당 이상옥(61) 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영사는 건국대학교일반대학원 안보·재난관리학과 졸업(정책학박사)했다.
유진섭(55) 현 정읍시장은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졸업(행정학석사)했다.
김민영(56) 전 정읍산림조합장은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조선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경영학박사과정 휴학했다.
이학수(61)전 전북도의원(8·10대) 대통령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전주대학교 대학원 금융보험학과 졸업(금융보험학석사)했다.
최도식(40) 전 청와대 행정관은 국무총리 자문위원, 광주대학교 대학원 졸업(경영학 석사)했다.
최민철(57) 서남저널 경영기회 및 취재본부장은 정읍고창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원광대학교 행정학과 졸업했다.
정도진(61)전 정읍시의회 의장은 4선의 정읍시의원(3·4·5·6대), 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금융보험학과 졸업(경영학 석사)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